🔥"찐감자에 소금, 선풍기 50분만"…전직 대통령 윤석열, 3617번 수감자 되다
📌 전직 대통령이 다시 구속 수감된 이유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5년 7월 10일 새벽, 서울중앙지법의 구속영장 발부 결정에 따라 다시 구속 수감됐습니다. 구속 사유는 증거 인멸의 우려. 이는 지난 3월 8일 구속취소로 석방된 지 약 124일 만의 재수감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미 올해 초,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바 있으며, 당시에는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경호처의 간접 경호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전직 대통령 신분으로 수감되며, 대통령 경호처의 모든 경호는 즉시 중단되었습니다.
📌 윤석열 수감실은 ‘3평’이 아닌 ‘2평대’ 독거실
윤 전 대통령에게 배정된 수감실은 약 9.91㎡(약 3평 미만)의 독방으로, 이전에 수감된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들의 수감 공간보다 상대적으로 협소합니다. 특히 최근 서울구치소의 과밀 수용 문제로 인해, 일반 수용자용 독방이 그대로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 독방 구성
- 침구류 (바닥에 깔고 자는 형태)
- 소형 TV
- 접이식 밥상
- 벽면 선풍기 (50분 작동, 10분 자동 정지)
- 싱크대, 변기
- 침대 없음
📌 식사와 일과: '찐감자와 견과류', 그리고 공동 샤워
전직 대통령도 이제는 일반 수용자와 동일한 일과를 따릅니다.
윤 전 대통령의 수감 첫날 식단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아침 식사 예시
- 미니 치즈빵
- 찐감자
- 종합 견과류
샤워는 공동 샤워실에서 이루어지며, 다른 수용자들과 시간이 겹치지 않도록 분리 운영됩니다. 운동 역시 하루 1시간 이내로 제한되며, 마찬가지로 일반 수용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조율됩니다.
📌 윤석열 수감 번호는 3617번… '머그샷' 촬영까지 완료
입소 절차는 일반 수용자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수용 전 금지 물품 소지 여부 확인, 신체 검사, 수용복 착용, 그리고 수용기록부용 머그샷(사진)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부여된 수감 번호는 3617번입니다.
한편 첫 수감 당시와는 달리, 이번에는 경호처 인력이 구치소 외곽에 상주하지 않으며, 서울구치소 소속 교도관이 전담 계호를 맡게 됩니다.
📌 특검팀, 구속 하루 만에 ‘3차 소환조사’ 진행 예정
윤 전 대통령은 구속 하루 만인 7월 11일 오후 2시, 특검 사무실로 출정해 3차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오전까지 구치소에 머물다, 경찰 호송 차량을 통해 이동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조사에선 내란 혐의 관련 심층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 역대 대통령 수감실 비교
대통령 | 수감 시기 | 수감 장소 | 수감실 크기 | 비고 |
박근혜 | 2017년 3월 | 서울구치소 | 10.08㎡ (3.04평) | 혼거실 개조 |
이명박 | 2018년 3월 | 동부구치소 | 13.07㎡ (3.95평) | 화장실 포함 |
윤석열 | 2025년 7월 | 서울구치소 | 9.91㎡ (2평대) | 좁은 독방 |
역대 대통령들과 비교했을 때, 윤 전 대통령의 수감실은 가장 작고 간소한 형태입니다.
🔍 전직 대통령이 독방에서 보내는 일상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번 재수감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또 한 번 큰 획을 그은 사건입니다. 단순한 법적 판단을 넘어, 전직 대통령도 법 앞에 평등하다는 원칙이 다시 한번 부각된 순간이기도 합니다.
이제 국민의 관심은 향후 특검 수사 진행 상황과 함께, 윤 전 대통령이 수용 생활을 어떤 태도로 견뎌낼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