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ADHD 치료 방법과 약물 종류, 부작용 총정리
우리 아이를 위한 과학적이고 안전한 선택 가이드
아이의 산만한 행동, 충동성, 집중력 부족이 단순한 성격 문제일까요?
혹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아닐까요?
최근 국내에서도 ADHD 진단을 받는 어린이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단 이후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단연 치료 방법과 약물 부작용입니다.
오늘은 부모님과 보호자들을 위해
👉 ADHD의 주요 치료법,
👉 약물 종류,
👉 약물별 부작용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 ADHD란 무엇인가요?
ADHD는 **주의력 결핍(Attention Deficit)**과 과잉행동(Hyperactivity), 그리고 **충동성(Impulsivity)**이 주요 증상인 신경발달장애입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집중력이 쉽게 흐트러짐
- 과도한 움직임, 앉아 있지 못함
- 질문이 끝나기 전에 대답함
- 차례를 기다리지 못함
- 학교나 가정에서의 규칙을 따르기 어려움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버릇 없음”이 아니라 뇌 기능의 발달 문제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 ADHD 치료 방법: 약물치료 vs 비약물치료
ADHD 치료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뉩니다.
1. 약물치료 (Medication)
현재 ADHD 치료에서 가장 높은 효과를 보이는 방식은 약물치료입니다.
70~80% 이상의 아이들이 약물복용 후 집중력, 충동 조절에 개선을 보입니다.
주로 뇌의 도파민 및 노르에피네프린 기능을 조절하는 약물이 사용됩니다.
2. 비약물치료
- 인지행동치료 (CBT)
- 부모 훈련 프로그램 (Parent Training)
- 학교 내 행동 개입 프로그램
- 영양 및 식습관 관리
- 명상, 주의집중 훈련, 미술/음악치료
비약물치료는 약물치료만큼 즉각적인 효과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행동조절과 정서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ADHD 약물 종류 총정리
ADHD 치료제는 **자극제 계열(중추신경 자극제)**과 비자극제 계열로 나눌 수 있습니다.
🔹 1. 중추신경 자극제 계열 (Stimulants)
①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 대표 제품: 콘서타(Concerta), 메디키넷(Medikinet), 페로스틴
- 복용 방식: 서방형(하루 1회), 속방형(하루 2~3회)
- 특징: 가장 흔히 처방되는 약물로 도파민 재흡수를 억제, 뇌 활성화 촉진
💥 부작용
- 식욕 감소
- 체중 감소
- 불면증
- 위장장애
- 틱 증상 악화 가능
- 심박수 증가
② 덱스암페타민(Dexamphetamine) 및 암페타민(Amphetamine) 계열
- 대표 제품: 아데랄(Adderall), 바이반스(Vyvanse)
※ 국내에선 처방이 제한적 - 특징: 도파민뿐 아니라 노르에피네프린에도 강력한 작용
💥 부작용
- 불안, 초조감
- 불면
- 공격성 증가
- 혈압 상승
- 두통, 어지럼증
🔹 2. 비자극제 계열 (Non-Stimulants)
③ 아토목세틴(Atomoxetine)
- 대표 제품: 스트라테라(Strattera)
- 특징: 도파민이 아닌 노르에피네프린에 선택적으로 작용, 중독 가능성 낮음
- ADHD와 함께 불안이 동반된 아이에게 효과적
💥 부작용
- 구역, 식욕 저하
- 졸림
- 어지럼증
- 초기 복용 시 자살 사고 증가 가능성 (주의 필요)
④ 구안파신(guanfacine) / 클로니딘(clonidine)
- 대표 제품: 인투니브(Intuniv), 카피브레스(Capvress)
- 원래는 고혈압 치료제였으나, ADHD 환아에게 충동성, 과잉행동 억제 효과가 있음
💥 부작용
- 졸림, 피로감
- 저혈압
- 변비
- 두통
- 입 마름
📌 약물치료, 언제 시작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다음의 경우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권고합니다.
- 학업, 또래 관계에서의 지속적인 문제
- 교사 및 부모의 일관된 관찰 결과, ADHD 진단이 명확한 경우
- 비약물치료만으로 개선 효과가 미미한 경우
- 충동성 및 과잉행동으로 인해 안전 문제가 우려되는 경우
⚠️ 약물 복용 시 꼭 기억해야 할 점
-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 결정
→ 체중, 뇌 발달 상태, 심장 건강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함 - 정기적인 부작용 모니터링 필요
→ 식욕, 성장, 수면, 감정기복 등 - 복용 중단은 자의로 금지
→ 천천히 용량 조절 필요 - 복용 시간은 일정하게
→ 효과 유지 및 부작용 최소화 - 학교와 정보 공유
→ 약 복용에 대한 이해와 협조 필요
🙋 ADHD는 약으로만 해결되지 않습니다
약물은 증상 조절에 매우 유용한 도구지만, 아이의 뇌와 정서 발달을 위한 장기적인 접근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 부모의 지지와 훈육 방식
- 학교와의 협력
- 아이의 자기 인식과 자존감 회복
이 모두가 함께 이뤄져야 아이는 진정으로 성장합니다.
✅ 정리하면…
| 구분 | 약물 이름 | 주요 작용 | 부작용 |
| 중추자극제 | 메틸페니데이트, 암페타민 | 도파민 증가 | 식욕 저하, 불면, 틱 |
| 비자극제 | 아토목세틴, 구안파신 | 노르에피네프린 조절 | 졸림, 위장장애, 저혈압 |
약물치료는 선택이 아니라 전문가와 함께 하는 조율의 과정입니다.
🧠 마무리하며
아이의 행동이 ‘문제’가 아니라 ‘신호’일 수 있습니다. ADHD는 **부모의 잘못도, 아이의 잘못도 아닌 ‘질환’**입니다.
정확한 이해와 꾸준한 치료, 그리고 따뜻한 지지가 함께할 때
우리 아이는 분명 빛나는 집중력과 창의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2025.07.28 - [분류 전체보기] - 어린이 시력 저하 막는 7가지 생활 습관
어린이 시력 저하 막는 7가지 생활 습관
📚 아이의 시력, 평생을 좌우합니다지금 시작하는 어린이 시력 관리 가이드최근 초등학교에 입학도 하기 전부터 안경을 쓰는 아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스마트폰과 태블릿, TV, 온라인 학습까
aaa.infoflow.co.kr
2025.07.28 - [분류 전체보기] - 소아비만, 아토피, 집중력 저하… 공통 원인은 ‘염증’입니다
소아비만, 아토피, 집중력 저하… 공통 원인은 ‘염증’입니다
아이들의 몸속에 '불'이 자라고 있다?소아 염증 수치 증가와 낮추는 방법최근 몇 년 사이,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조용한 위험’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활기차 보이지만, 몸속에서는 만성
aaa.infoflow.co.kr
2025.07.25 - [분류 전체보기] - 소아 당뇨병 급증, 부모가 꼭 알아야 할 7가지 수칙
소아 당뇨병 급증, 부모가 꼭 알아야 할 7가지 수칙
최근 소아당뇨 급증, 우리 아이 췌장은 안전할까?—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췌장 건강 관리법최근 몇 년간 아이들 사이에서 ‘소아당뇨’ 진단을 받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때 성인병으로
aaa.infoflow.co.kr
2025.07.23 - [분류 전체보기] - 95점짜리 아기 고를래요? – 슈퍼베이비의 시대가 왔다
95점짜리 아기 고를래요? – 슈퍼베이비의 시대가 왔다
“슈퍼베이비를 고른다고?”유전자 점수화 시대의 시작과 그 위험한 윤곽“당신의 아기, 조현병 위험도는 7점, 알츠하이머는 3점, 비만 가능성은 9점입니다.”이제는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라
aaa.infoflo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