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새 흡연·음주 급증…고등학생, 누가 지켜주나요?"

📌 고1에서 고2로…남학생 흡연율 ‘2배 이상’ 급증한 이유는?

"그냥 지나치는 문제 아닙니다. 지금, 아이들이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십니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청소년건강패널조사 6차 연도 결과에 따르면,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흡연과 음주 경험이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고1에서 고2로 넘어가는 시기, 남학생의 담배 사용률이 무려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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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학생 흡연,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

2023년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의 일반 담배 사용률은 2.12%였지만, 1년 후인 2024년 고2 시점에서는 5.5%로 급등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담배 형태에서 사용률이 뚜렷하게 상승했습니다.

제품 종류	고1 사용률(2023)	고2 사용률(2024)
일반 담배	2.12%	5.5%
액상 전자담배	1.19%	3.57%
궐련형 전자담배	0.65%	1.67%

 

📌 여학생의 경우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남학생의 급격한 상승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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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음주율, 고2에서 8.3%까지 치솟아

흡연뿐 아니라 음주 문제도 심각합니다. 특히 가족이나 어른의 권유로 인해 음주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 초등학교 6학년: 현재 음주율 0.7%
• 고등학교 2학년: 현재 음주율 8.3%

❓ 첫 음주 이유 순위

1. 가족·어른의 권유
2. 맛·향에 대한 호기심
3. 실수로
4. 친구의 권유

즉, 청소년 음주는 단순히 또래 유혹 때문만이 아니라 가정환경과 문화적 분위기가 핵심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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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고2 시점에 흡연과 음주가 급증할까?

1. 자율성의 확대

고등학교 2학년은 상대적으로 자유도가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부모의 감시가 느슨해지고, 방과 후 활동이나 야간 자율학습 등을 통해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2. 심리적 불안정

진로, 성적, 대인관계 등으로 인해 정체성 혼란을 겪는 시기. 이로 인해 청소년들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창구로 흡연과 음주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호기심 + 사회적 모방

어른들, 특히 부모와 가까운 친척들의 음복 문화를 보고 자란 청소년들이 ‘별일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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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이 핵심이다…예방보다 중요한 건 ‘모델링’

"청소년 흡연과 음주는,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질병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가족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흡연·음주를 “가볍게 여기는 어른들의 태도”가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 예방을 위한 실천 팁

• 가정에서 음주/흡연 장면을 자제하세요.
• 아이가 호기심을 보일 경우, 강압보다는 사실 기반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 정기적으로 가정 내 대화 시간을 통해 학교생활이나 고민을 나누세요.
• 교사 및 보호자 대상 청소년 위험행동 교육도 강화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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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 선생님, 그리고 어른들에게 묻습니다

“아이들이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십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 문제는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서 더욱 자랍니다. 단속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등학생 사이에서 흡연과 음주가 급증하고 있는 지금, 통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구조적 경고음입니다. 청소년은 혼자서 건강한 선택을 하기 어려운 존재입니다. 그들을 둘러싼 사회 전체의 문화와 구조가 바뀌어야만, 진정한 예방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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